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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사1촌 농촌봉사활동 실시(서울강남지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12-01 조회수 2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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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27. 드디어 1사1촌 일정이 잡혔다. 통상 봄에 가던 대보름맞이 척사대회지원이 구제역의 여파로 올스톱된뒤라 사전 마을 피해상황을 알아보고 조심스럽게 일정을 논의한 뒤였기에 어느때보다 기대감도 컸다. 

1사1촌이 과연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1사1촌운동은 2003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농촌과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시작된 사업으로, 기업 하나와 마을 하나가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농촌 체험 및 관광, 마을 가꾸기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시행하는 사업”이란다.

즉, 기업은 농촌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의 제고를, 마을은 기업에게 안전한 농산물과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여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얻어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일종의 상생 운동(win-win)이란다.

우리지사도 1사1촌 운동에 2006년 8월부터 홍천 철정3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1년에 2회 이상 꾸준한 활동을 해왔었고, 경험한 직원들 얘기로는 힘든 만큼 다양한 체험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오전 일찍 서울에서 출발하여 쉼없이 달려 도착하니 오전 9시 반. 오늘 할 일은 마을이장님네 비닐하우스 치기라는데 모두들 비닐하우스를 과연 만들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는 오래간만에 여직원(신지연대리)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리라 믿으며...
 
드디어 이장님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 모두들 자외선차단크림 듬뿍바르고 준비해온 모자도 쓰고 팔에 토시도 하고 완전무장을 한후 준비하는데 우리앞에는 낯선 공구(공사장에서 흔히 빠루라고 하는 긴 쇠막대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헉 꽤 무거운데... 쇠막대기를 들고 2인 1조가 되어 밭고랑위 죽 연결된 실을 따라 비닐이 덮혀있는 땅위로 막대기를 높이 들었다 푹 박아서 구멍을 내고 거기에 비닐하우스 골절을 세우는게 시작... 그런데 생각보다 땅이 단단하고 돌들이 많아 잘 들어가지 않아 낑낑대며 막대기를 흔들고 여러번 박아 넣다보니 어깨와 손이 무척 아팠다. 후~~ 간격도 맞춰야 하고 줄도 맞춰야 하는데 삐뚤삐뚤 서로 자기네 줄이 맞다고 주장하며 천신마고 끝에 비닐하우스 기둥을 세우고 이제 기둥사이로 작물이 타고갈 끈을 촘촘히 연결해주고 나니 이장님이 맛있는 간식(우유 과자 맥주 등)을 준비해주셨다.<배달은 마을 파출소 소장님이 경찰차로 특별히 ^^;; 깜놀)
간식을 먹고 숨을 돌린후 마지막으로 모종심기에 도전 모종을 심고 나서 물까지 준 뒤 금일 작업은 완료. 모두들 땀을 흘리며 열심히 하여 넓은 밭이 비닐하우스 수개동이 생긴것을 보니 성취감도 느껴지고 농사일이 참 힘든일이라는 생각에 앞으로 채소를 먹을때 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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