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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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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연휴 전 강릉보육원을 다녀와서...(강릉지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9-21 조회수 2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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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앞두고, 우리 강릉지사 관내인 양양에 소재한 디모테오꿈마을요양원을 방문하기 위해 서둘러 출발하였습니다.
거리가 좀 멀고 양양에서도 산길처럼 접어드는 곳까지 들어가야 하는 관계로 마음이 급하고 첨은 가는 길이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연세많은 노인분들을 모시는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이다 보니 경건한 마음과 함께 긴장되는 마음이 교차합니다.

디모테오는 원래 신약성서에 나오는 인물로 사도 바울로의 제자입니다.

이름의 뜻은 '하느님을 공경하는 자'입니다.

이번에 우리 지사에서 설(명절)맞이 어려운 이웃 위문 행사로 방문한 이곳의 '디모테오'는 영동지방 천주교의 근원지인 "양양"에 있는 디모테오 성당과 디모테오 신부님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디모테오 성당은 병인박해때 피해온 신자들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이 영동지역에 천주교 복음을 전한 첫 시발점이 바로 이곳인 듯 합니다.

디모테오 꿈마을 요양원에 들어서자 깔끔하게 정리되고 단아해보일 정도의 정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까지 들어오는 길이 산쪽으로 깊은 길이라 공기도 맑고 산세도 수려합니다.
'나도 나이가 들면 이렇게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살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적하지만 좋은 자리에 위치한 요양원이었습니다

요양원 안으로 들어서자 사무보시는 수녀님과 원장수녀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며, 직접 만드신 식혜와 수정과를 대접해 주십니다. 연세드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요양하는 곳이라 냄새가 나고 깔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까지 하고 방문하였으나 이곳은 풍요로움까지 느껴질 정도로 아늑한 공간이었습니다

노인분들이 어떻게 생화하시고 있나 살짝 들여다 봅니다. 오늘은 주사위를 던지고 나온 숫자로 게임을 하고 있으신 중입니다. 모두 열중하고 계셔서 그런지 문을 살짝 열어봐도 눈길을 주시는 분이 한분도 안계십니다.

모든 노인분들이 너무너무 행복하게 웃으며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이분들이 나름대로의 어려움과 힘든 중에도 삶에 행복을 차고 계시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 마음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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