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봉사활동후기
제목 | 시온의 집 봉사활동(군산지사) | ||||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1-04-01 | 조회수 | 2728 |
이미지 | |||||
첨부파일 |
|
||||
|
|||||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준다는게 설레이고 조금은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지사에서 시온의 집에 봉사활동 참여자를 받을 때 저는 겁 없이 손을 번쩍들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러 군산시 임피면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시온의 집’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시온의 집’에 도착한 후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을 보니 설레이는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아본적이 없는 저는 어르신들이 다가오시는데 조금은 무섭고 겁이 났었습니다. 저희 생각을 읽으셨는지 할머니 한 분이 제 손을 덥썹 잡으시며 ‘오느라 고생했지? 여기 앉아서 쉬어’라고 저를 따뜻이 대해주셨습니다. 할머니가 저에게 먼저 다가와주신게 감사했지만 감사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어르신들게 인사를 한 후 저희는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봉사활동 내용은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 발맛사지, 손맛사지, 손ㆍ발톱 다듬어 드리기 및 시설 청소하기입니다. 제가 한 일은 어르신들 발맛사지였습니다. 우리 부모님 발맛사지도 해드린적이 없는데...조금 거부감이 들었지만 옆에 직원들이 웃으며 어르신들 발맛사지 해드리는걸 보며, 그래 할수 있어 라는 마음으로 눈 찔끈감고 발맛사지를 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한분 한분 맛사지를 해드리는데 저도 모를 찌릿한 묘한 마음의 동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더 정성껏 어르신 발 맛사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발맛사지 받으시는 어르신들의 눈빛은 따뜻하면서도 걱정스런 눈빛이였습니다. |
이전글 | 김장봉사활동(군산지사) |
---|---|
다음글 | 혼자사시는 독거노인 방문 후기(광주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