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방문을 들어서자 너무나 반갑게 우리를 맞아 주셨다.. 식사를 막 마치고 잠시 쉬고 계신 것 같았다.. 국가에서 임대하는 영세민 아파트라 그리 시설이 좋아 보이지 않았고 돈이 걱정 되셔서 인지 난방을 아끼느라 방바닥은 찬 기운만 없을 뿐 거의 냉방이나 마찬가지였다.. 따뜻하게 보일러도 키시고 사시라고 말씀드렸더니 아무런 불편 없이 잘 지내신다고 둘러서 말씀하시는데 마음이 아팠다.. 사람은 누구나 다 마찬가지일건데 걸 참고 사시는게 경제적인 문제 말곤 없을 것이다.
다행히 건강은 그리 나쁘지 않아 보여 마음이 놓이긴 했지만 쉽게 난방도 하시면서 사시라고 말씀을 드릴수가 없었다,, 뻔히 독거 노인들의 경제적 상황을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 이웃에 이분 처럼 이렇게 사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주 이런 기회 만들어 그분들의 대화 상대도 되 드리고 외로움을 조금이나봐 덜어 주어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방문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