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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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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걷는 모습에서 일의 보람을 찾다(대전산재병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3-10 조회수 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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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9일 토요일 아침
연세가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병원 자원봉사단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내가 근무하는 대전산재병원 강당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병원에서 마련한 『인공관절치환술 성공사례 발표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인공관절시술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인공관절시술을 받은 어르신들을 모셔 작으나마 위문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병원장 개회식을 시작으로 초청인사 축사, 의료진의 인공관절시술 및 수술환자의 성공사례 발표, 위문 및 걷기행사, 점심오찬 등 알차게 마련되어 무엇보다도 참석자들의 호응이 좋았다. 

이날 행사 준비를 위해 병원 직원들은 개인시간을 써가며 각자의 업무를 나눠 며칠 전부터 신경을 다 쓰는 모습이었다. 행사장 준비, 어르신들 차량이동준비, 자원봉사자 접수 및 업무분담, 기념품 및 식사 준비, 예행연습 등 어르신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그야말로 만전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이번행사가 갖는 의미가 우리병원에게 그만큼 중요했기 때문이다. 우리 대전산재병원은 전문화/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관절전문센터 개소했으며, 특히 인공관절치환술은 관절전문센터의 가장 대표적인 진료분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8년 인공관절치환술을 본격적으로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약 3년간 600례 이상의 수술실적을 기록해 전문화/특화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대전광역시 지원 하에 『저소득층 무료인공관절시술 사업』을 벌이면서 병원수익증대는 물론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인공관절시술을 해 드림으로써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나 개인적으로도 이번행사의 의미는 더욱 남달랐다. 2008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처음 발령된 곳이 이곳 대전산재병원으로 병원 홍보 및 사회공헌담당으로서 인공관절시술사업 추진과정을 처음부터 직접 보고 참여하고 홍보하고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자원봉사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고 이번 행사 준비를 도우면서 감회가 새로웠으며, 특히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을 통해서 일에 대한 자부심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무릎이 아파 잘 걷지도 못하시던 어르신들이 다시 건강해진 다리로 걷는 모습을 보면서 병원에 근무하는 일원으로서 느끼는 자부심과 보람은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였다. 

특히,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내 일처럼 발 벗고 나선 50여명의 병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해 봉사활동의 기쁨이 더욱 컸다. 아마도 이들도 나처럼 어르신들의 걷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을 것이다. 
 
이날의 소중한 추억을 마음에 새기며 앞으로도 병원에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의 아픈 다리를 고쳐드리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를 하고 싶다. 어르신들의 걷는 모습에서 진정한 일의 보람을 찾았기 때문이다.

‘대전산재병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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