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매시장에서 배송업무를 하다가 십자인대 파열사고를 당한 김태봉씨(가명)가 근로복지공단을 찾았다.
김거울 : 또 재활교육을 그만두셨네요?
김태봉씨 : 그래서 다 제 탓이라는 겁니까?
김태봉씨 : 힘만 쓸 줄 알던 제가 이제 망가진 다리로 뭘 할 수 있겠습니까!!
김거울 : (어떡하지? 오늘은 더이상 상담이 어렵겠어..)
김태봉씨 : 그만 가볼랍니다!
김거울 : 그러시면.. 나중에라도 꼭 공단 홈페이지에 있는 희망맵을 한번 이용해보세요!
쾅-!!
그날 저녁 김태봉씨 집
김태봉씨 : (아까..거울씨에게 너무 심했나? 예쁘고 착한 분이시던데..)
김태봉씨 : 희망맵..? 거기나 한번 들어가 볼까?
김태봉씨 : 경기도...OO시...직업재활...
김태봉씨 : 꽃디자인학원?!
김태봉씨 : 그래 맞아. 꽃배달업 처음 시작한것도 꽃을 좋아해서 였는데...
김태봉씨 : 재활시설위치도 우리집하고 가깝고... 전화나 한번 해볼까...?
다음날 꽃디자인 학원앞
김태봉씨 : 여기구나
꽃디자인 학원 직원 : 꽃 이름을 다 외우신다니 대단하세요!
김태봉씨 : 제가 꽃배송 업무만 15년을 해서..
꽃꽂이 교육을 받으며 김태봉씨는 다시 한번 삶의 희망을 찾게 됩니다.
꽃디자인 학원 직원 : 잘하시네요!
3개월 후
김거울 : 김선생님! 꽃가게 오픈하신거 축하드려요!
김태봉씨 : 아 김거울씨!
김태봉씨 : 다 거울씨랑 희망맵 덕분이죠 뭘.
김거울 :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김태봉씨 : (축하화환을 내밀며) 이건..작은정성입니다! 부담갖지말고 받아주세요!!
김거울 : 괘..괜찮은데
박성실 : 민간 협업으로 개발된 희망맵으로 재활사업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우리공단은 개별 특성에 맞는 재활서비스로 산재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거울 : 희망을 검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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